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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고, 올해 서울대 9명 합격 역사상 최다전국 순위 50위권 진입, 수시·정시 골고루 합격 명실상부 ‘명문고 반열에 우뚝’
박필기 기자 | 승인 2024.05.07 15:10

하남고등학교(교장 조태봉)가 올해 서울대 9명을 합격해 사상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목고나 자사고를 합친 전국 고교순위에서 50위권에 첫 진입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명문고 반열에 우뚝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사진은 하남고 전경/ 제공 하남고)

7일 하남고에 따르면 하남고는 올해 ▲서울대 9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0명, ▲연세대(미래) 7명, ▲고려대(세종)9명, ▲포스텍 1명, ▲서울교대 1명 등 소위 명문대에 대거 진학해 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성과를 올렸다.

서울대에는 의대 2명, 치의예 1명, 한의예 1명, 수의예 1명 등 의학계열에만 5명을 합격시켜 최근 교육계 핫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하남고가 ‘왜, 하남고인가’를 다시한 번 입증하는 사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하남시는 중학교 우수 인재들이 타 지역에 있는 특목고나 자사고 등을 찾아 원정 고교진학으로 우수인재 유출이 많았다. 하지만 일반 고교임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결실을 거두고 있는 하남고로 인해 이제는 원정이 아닌 오히려 외부 우수 학생들이 오고싶어하는 하남의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어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도교육청 산하 하남고는 지난해 △서울대 4명 △연세대 10명 △고려대 11명 △카이스트 1명 등에 이어 올해 서울대 합격이 2배 이상 신장했다. 특히 서울대 합격에서 수시(3명)·정시(6명) 전형 모두 합격자를 골고루 배출해 진정한 명문고 반열에 올랐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하남고는 서울대와 연고대 외에도 올해 ▲서강대 7명 ▲성균관대 10명 ▲한양대 9명 ▲중앙대 19명 ▲경희대 5명 ▲서울시립대 2명 ▲한국외대 23명 ▲이화여대 4명 ▲건국대 12명 ▲동국대 11명 ▲홍익대 24명 ▲숙명여대 5명 ▲국민대 4명 ▲숭실대 5명 ▲세종대 5명 등 4년제 탑(Top) 15위권에 모두 174명, 서울권에 259명 , 경기권에 60명을 진학시켰다.

하남고가 대입에서 우수대학에 높은 합격률을 보이며 명문고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체계적인 교육과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덕분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과 특화된 진로 프로그램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남고의 이 같은 입시결과는 오랜기간 축적된 입시 노하우와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이뤄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입학 때부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한 수시 및 정시에 대비하고 끊임없는 교사 간 입시 워크숍과 다양한 시뮬레이션, 학생부 기록 방안 연수, 테마입시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가지며 입시 상황에 대비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자기주도학습 특공대(주일명 여리고성 프로젝트/ 주중 50시간 이상 공부, 극대화된 학습량) 라는 특화된 자율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 공부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렸으며 이는 주 4회 이상(월~토) 참여자 중심으로 진행하고, 자율학습은 공휴일(일요일 제외) 별도 진행했다.

여름방학에는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학업에 매진토록 했다. 더불어 오르비스, 올케어반, 인문 및 수리 논술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당연히 이 프로그램은 하남고 고3이면 반드시 해야만 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고3 학생 총 275명 중 233명이 자율적으로 자기주도학습 특공대에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고3 진로진학부장과 함께 하는 상담이다. 맞춤식 전략을 통해 성적이 낮은 학생이라 할지라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와 함께 그간 쌓아온 입시 노하우와 선배도 했으니 후배인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통해 역량을 높이고 있다. 수능에서 1문제를 틀린 선배가 있을 경우 후배들은 이 선배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입시 관계자는 “하남고는 매년 변화하는 입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으로 수시전형에서는 교과종합, 논술 합격자가 지속 배출됨은 물론 정시에도 많은 성과를 거두는 학교로 성장, 특히 최근에는 2022년 개정 교육방안에 대한 전략회의로 활발하게 진행하며 급변하는 대입제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신이 대학의 합격을 모두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며 “내신에서 최하등급을 받았던 학생도 지난해 연세대 치대에 합격한 사례가 있고, 고려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 이처럼 하남고는 내신 여부보다 스스로 열심을 낸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학교로 점점 성장 중”이라고 밝혀, 앞으로 더더욱 성장할 하남고와 함께 내년 입시 결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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