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하남시(갑·을)선거구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2.80%를 보여, 사전투표에 의한 당선권에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

특히 하남은 전국 31.28%보다도 높게 나와 이번 사전투표의 표심이 어디로 향했는지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사전투표율이 하남시는 32.80%(선거인수 272,328/ 사전투표수 89,330)를 기록했다. 앞선 제21대 국회의원에서는 26.45%(선거인수 227,914명/사전투표수 60,292명)보다도 무려 6.35%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제20대 국회의원 하남시 사전투표는 12,28%(선거인수 141,310명/ 사전투표수 17,350명)였으며, 지난 2022년 제8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1.47%(선거인수 266,850명/ 사전투표수 57,287명)로 모두 30% 미만이었다.

전국적으로는 31.28%를 기록했으며, 경기도는 29.54%로 하남시의 경우 전국보다도 높은 투표율을 보인데 반해 경기도는 전국 평균치에도 못 미친 결과를 나타냈다. 인근 광주시는 선거인수 333,902명 중 96,789명이 사전투표소를 찾아 28.99%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한편 역대 국회의원 전국 투표율은 21대 66.2%, 20대 58%, 19대 54.2%를 보인 가운데, 경기도는 21대 65%, 20대 57.5%, 19대 52.6%를 보여,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하남시의 최종투표율이 지난 21대의 66%대를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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