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하남 주민들로 구성된 ‘위례신도시송파편입시민모임’(공동대표 김광석, 이호걸/이하 시민모임)이 2일 위례하남을 서울 송파로의 편입의 적임자로 국민의힘 이용 후보를 지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용 후보는 송파편입을 위해서는 의원직까지 걸겠다고 제시한 후보다.(사진은 지난 1일 하남시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남위례 송파편입을 위한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열린 현장모습/ 제공 시민모임)

시민모임은 이날 지난 4월1일 토론회를 마친 후 참석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송파편입 적임자를 물었고 주민들은 상당한 격차로 이용 후보를 선택했다며 이용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이는 어떤후보를 당선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 송파편입에 대한 우리 주민의 강한 열정과 의지를 표현하려는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시민모임에서 이번 총선에 표심을 한 방향으로 모으려는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시민모임은 지지선언과 관련 “우리 시민모임에서는 이번 총선과 관련 송파편입에 더 적극적인 후보에게 표심을 몰아주기로 했다”며 “어떤 후보자를 당선시키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우리 위례동 주민의 염원인 행정구역통합을 위한 절규를 하나로 뭉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용 후보 선택과 관련해서는 “이용 후보를 어떤 주민은 싫어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총선에서 평소 선호하는 정당이나 후보자를 떠나 송파편입에 더 적극적인 후보자에게 표심을 몰아주기로 하였고 그 판단은 시민모임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혀 특정후보 지지에 따른 오해의 소지도 설명했다.

더불어 “공동대표인 이호걸 회장은 민주당 지지자이며 김광석 대표는 국민의힘 당원이지만, 우리 두 사람은 일을 하면서 일체 정당과 무관하게 오로지 시민의 입장에서 판단하였고 또한 객관적인 관점에서 일을 처리하려고 노력했다”는 입장도 시사했다.

시민모임은 이 같은 내용(위 사진)을 자신들의 소통방인 주민단톡방에 올렸다며 이들은 3일 하남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 후보 지지에 따른 그동안의 경위와 이유 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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