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하남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위례신도시 송파편입 시민모임’(공동대표 김광석, 이호걸/이하 시민모임)이 빠른시일 안에 송파편입을 찬성한 ‘추미애-이용’후보 중 한명을 지지선언 할것으로 보여 대상 후보에 누가 선택될지 주목된다.(사진은 토론회 현지 모습/ 제공 시민모임)

이들 시민모임은 지난 1일 오후 7시30분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남위례 송파편입의 행정구역 통합 단일 주제를 놓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가졌다.

이 같은 주제를 놓고 진행된 토론회에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주민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민의힘 이용 후보'가 참여해 각각 15분씩 후보자별 공약과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질의응답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2명의 후보자 모두 하남위례의 송파편입을 적극 찬성했다며 당선될 경우 특별법을 발의해 하남위례 행정구역 변경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용 후보의 경우 송파편입을 반드시 완수 할 것임을 약속하며 만약 실현되지 않을 경우 국회의원직을 거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시민모임은 “이번 선거와 관련, 위례동 주민은 지금까지 지지한 정당이나 선호하는 후보를 떠나 하남위례의 송파편입에 더 적극적인 의지의 후보에게 표심을 몰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의견과 선관위에서 배포한 책자형선거공보를 통해 송파편입에 대한 적극성을 확인한 후 빠른시일 안에 후보 지지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송파편입 시민모임은 위례신도시 행정구역 통합을 목적으로 구성된 시민단체로 지난해 11월 10일 설립됐으며 11월 12일 송파편입의 단일행정구역을 목표로 국민동의청원을 추진한바 있는 위례신도시 행정구역통합 대표기구다.

시민모임은 위례신도시가 2006년 당시 서울 강남의 안정적인 주택수급과 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해 3개의 행정구역에 걸쳐있는 개발부지를 통합해 ‘송파신도시’라는 명칭으로 개발계획이 계획됐다며 도시개발은 하나의 균형개발로 추진됐지만 행정구역 정비에서 지자체간 갈등으로 통합이 불발된 기형적 신도시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같은 이유로 개발된 신도시가 어언 10년이 다 되도록 교통난과 행정권 및 생활권 분리에 다른 불편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놓였다”며 “처음부터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주민의 고통을 이제 끝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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