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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유명무실금광연 의원, 업무처리 무능·고위직 관심부족·홍보 부족등 총체적 부실
박필기 기자 | 승인 2023.11.14 07:28

하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업무처리 능력이 떨어지고 시장과 부시장의 관심이 저조하며 운영예산이 부족한데다 홍보마저 제대로 안돼 총체적 부실이라는 평가다.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원(도시건설위원장, 국민의힘, 가선거구)은 지난 8일 제325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의 권익향상을 위한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전반적 운영부실을 지적했다. ▲업무처리 무능 ▲시장 및 부서장의 관심저조 ▲운영예산 부족 ▲시민홍보 불량이라는 것.

앞서 금광연 의원은 지난 3월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하남시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에는 사무국 설치, 전문조사관 배치, 전문성 있는 위원 구성, 위원회 사무실은 시청 외 시민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장소에 둘 것을 권고하도록 했다.

금광연 의원은 시정 질문에서 하남시가 2023년 10월말 현재 43건의 고충민원을 접수했고 의견표명 3건, 이송 8건, 심의종결 32건으로 처리해 실제 시민의 고충민원이 인용된 것은 7.6%에 불과하다고 부실한 운영을 지적했다.

실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하남시에 거주하는 권익위 접수 고충민원은 표와 같다.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 처리된 하남시 고충민원】

구 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10.31.현재

고충민원

674

353

2,376

237

금광연 의원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실적이 부진한 이유가 홍보 부족에 있다”며, “위원회 조례가 전부 개정된 이후 현재까지 시정소식지에 한차례 형식적으로 게재한 것이 전부이다 보니 시민들은 고충민원을 접수하고 싶어도 접수처와 접수방법 등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고충민원처리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금광연 의원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하남시행정처분배심제’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다.

금광연 의원은 “행정처분배심제는 중립적인 배심원을 통해 억울한 민원처리를 바로잡을 수 있으며 나아가 공개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우리시 청렴도 향상 및 신중한 행정처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제도”라며, “시민고충처리위원회 및 행정처분배심제가 활성화되면 시민의 권익이 더욱 향상되어 수도권 최고의 행복도시 성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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