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300명의 당뇨등록자를 대상으로 혈당 미 조절자 1,050명을 선별하고 연중 집중관리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하남시보건소에 따르면 특히 합병증 발생 고위험군 40명은 3개월 개인 집중관리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건강행태개선 및 혈당조절에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며 당뇨환자의 자가관리 능력을 크게 향상 시켰다.

보건소는 지난 2015년 개인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참여 대상자들이 평균적으로 공복혈당 46mg/dl, 식후혈당128mg/dl이 감소했고, 당화혈색소는 8.9%에서 7%로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당뇨병 합병증 위험을 크게 줄였다.
 
또 생활습관개선과 함께 자가관리 자신감, 당뇨관리 지식수준도 크게 향상돼 서비스 대상자 만족도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 참여자는 당뇨병 교육 및 개인 상담을 통해 흡연, 음주, 운동,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점검받고 있다. 시는 이들에게 자가 혈당검사를 하는 등 간호사와 영양사와 일대일 집중관리를 받게 했다.

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개인집중관리를 받은 유 모 씨는 “처음에는 당뇨관리가 잘될까 의심했으나 간호사 및 영양사분들의 도움으로 이제는 혈당조절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전화:  031-795-5200)에 문의하면 된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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