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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감북’ 시한 폭탄 같은 개발설 1순위업계, 정부의 내년 22만가구 신규택지 공급계획 후보 물망에 꾸준히 거론
박필기 기자 | 승인 2023.10.19 14:48

하남 초이·감북지역이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개발 후보지로 꾸준하게 거론, 언제 개발이 본격화될지 시한폭탄과 같은 곳으로 주목되고 있다.(사진은 지난 이명박 정부시절 3차 보금자리주택지역으로 지정됐다가 취소된 위치도)

정부는 최근 2025년까지 22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 계획을 추진하면서 하남시 초이·감북동 일원이 윤석열 정부의 유력 후보지로 또다시 물망에 올랐다.

서울 반경 30㎞ 이내를 신규 공공택지 선정 기준으로 계획하면서 정부가 유력 후보지로 초이·감북 지구가 1순위로 오르내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일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마친 뒤 신규 공공택지를 순차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조성물량도 당초 15만 가구에서 2만 가구 증가한 17만 가구로 확대해 발표 시기를 내년 상반기에서 오는 11월로 앞당겼다.

이에 따라 업계는 서울과 인접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한 데다 신도시 발표 때마다 언급되는 하남시 초이·감북동 일원을 새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관망하고 있다.

초이·감북동 일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제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됐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자 투표에 의해 지난 2015년 택지개발지구 지정에서 취소된 곳이다.

이 지역은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뛰어난데다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유력한 대안으로 새 공공주택지구로 선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중부·세종고속도로와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있어 서울 잠실까지 10분대,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유력한 후보지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개발을 추진하다가 중단됐던 곳으로 서울 송파구와 인접해 있어 주거 여건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서울 반경 30㎞ 이내를 신규 공공택지 선정 기준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을 해제했던 초이·감북동 등 그린벨트가 많은 지역이 신도시급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하지만 신규 택지개발지구로 확정된다 하더라도 토지주를 만족시킬만한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순탄치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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